[공정언론뉴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월 19일 오전 10시 대전 도룡동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과학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임혜숙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향한 도전을 위해 2011년 설립한 기초과학연구원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하고, 기초과학 거점으로서 연구 인프라 조성에 노력한 기초과학연구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기초과학연구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갖춘 국제 연구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2011년 11월 설립됐다.
그 동안 7천 2백여 편에 이르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연구논문을 발표하였고 세계 최고 1% 과학자* 4백여명을 유치하였으며, 2020년에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서 기초과학연구원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연구소,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이번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지난 10년간 이룩한 연구 성과를 되돌아 보고, 앞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연구소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초과학의 새로운 발견 선도(Leading New Discoveries in Basic Science)’라는 전망을 선포하고 그 이행방안으로 △세계 최고 인재에게 자율적 연구 기회 보장, △기초‧혁신 분야 중심 연구단 구성, △장기‧대형연구를 선도하는 조직체계 마련, △안정적 연구를 뒷받침하는 성과평가 시행, △국가 기초과학 연구시설 활용 주도, △국내 기초과학 동반성장 견인이라는 6대 추진전략을 발표하였다.
임혜숙 장관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기초과학연구원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관계기관들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는 연구개발투자를 2017년 19.5조원에서 2022년 30조원 규모로 1.5배이상으로 크게 확대하고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예산 역시 2017년의 2배인 2.5조원까지 획기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환경 조성에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