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청소년문화공감단 루트’ 여성가족부 주관 봉사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공정언론뉴스]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공감단 루트’가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에서 ‘2021년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한국청소년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2021년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것으로,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봉사활동을 확산하여, 미래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224건이 접수된 가운데 우수활동 10건, 우수지도자 5명, 우수기관 1개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공감단 루트는 과천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재학생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소년과 가족 이해·소통 활동 알리기 캠페인'으로 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번 캠페인에서 루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족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가족 글쓰기를 통한 소통 방법을 구성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블로그와 SNS를 적극 활용하여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한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낸 점에서 봉사활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지안(문화공감단 3기, 과천여고1) 학생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면서도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했었는데 그 노력이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문제들을 찾아내고 변화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키워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문화공감단 루트는 같은 날 경기도청소년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동아리부문과 우수지도자 부문에서 경기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하여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