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공정언론뉴스]부천시는 경기도 최초로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에 실내바닥매트 지원사업을 추진, 다음 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에 대한 부모와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 민원 증가가 2019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부천시 공동주택 비율은 2020년 기준 76.9%로 층간소음 문제에 예외일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부모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층간소음 예방과 안전한 양육환경을 지원하고자 다자녀가정에 두껍고 안전한 실내바닥매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10세 이하(2012년생) 자녀가 2명 이상 있는 다자녀가정으로, 가구원이 부천시에 거주하며 주민등록등본상 함께 등재되어 있어야 한다.
희망 대상자는 12월 10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민지원센터 복지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3주 내 자택으로 어린이안전특별법에 의한 KC인증과 친환경 여부가 표기된 매트를 배송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구를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천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