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국토교통부는 11월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이후 항공보안 환경변화 및 긍정적 보안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2021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항공보안 세미나」는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았으며, 그동안 정부와 산·학·연 간 항공보안 분야 최신 정책과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항공보안체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 참여인원을 최소화(100명 이내)하되, 항공보안종사자와 항공업계 관계자는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도 항공보안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녹화하여 인천공항공사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항공보안 주요 이슈에 대해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의 주제발표(9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가정보원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테러 양상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최신 보안검색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항공사 등이 기내난동 등 불법행위 대응, 승객 신분확인, 기내 반입금지물품 및 의심행동 신고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항공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민간항공 분야의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2021년을 보안문화의 해(Year of Security Culture 2021)로 지정함에 따라, 보안인식 제고 및 보안문화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보안문화 확산과 관련하여 미국 교통보안청, 대한항공 등 국내외 주요기관의 추진현황 비교 및 전문가 토론을 통해 긍정적인 보안문화를 형성하고 보안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국민들에게 항공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안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자연스럽게 보안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안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항공운송 재개 및 여행객 증가에 대비하여 현장 근무자들에게 테러 등 비정상적인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안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정부와 산·학·연이 힘을 모아 국가항공보안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