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오성면부녀회는 평택시청소년재단의 후원 아래,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공정언론뉴스]평택시로컬푸드재단과 오성면 부녀회가 평택시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위한 로컬푸드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는 재단이 주최하고 오성면 부녀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평택시청소년재단이 후원을 맡았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에 따르면 25일 오성면 부녀회원을 비롯한 30여명은 오성면 행정복지센터 뒷마당에서 배추 800여 포기에 이르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재단과 오성면 부녀회가 함께 담근 김치는 무, 배추, 고추, 마늘, 대파, 쪽파, 생강, 양파 등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공급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김장 행사에는 오성면에서 재배한 800여포기의 배추가 사용됐는데, 이중 200여포기는 35개 평택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위해 재단에서 별도로 주문한 것이다. 오성면 부녀회는 지역아동센터외에도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김치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자 오성면부녀회장은“부녀회는 이번 김장행사를 위해 배추 1,000포기를 지역 생산자와 계약 재배한데 이어, 오성면에서 생산한 무, 배추에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으로부터 공급받은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서 김장을 담궜다”며“김치의 맛과 질이 매우 좋아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위주의 김장행사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준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이사장은“재단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앞으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규 평택시청소년재단 사무처장은“지역 공동체에서 청소년을 위한 김장행사가 갖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지역에서 해마다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진영학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지역 농산물로 김장을 담가서 부녀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이를 불우이웃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나누는 일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드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해 도의원은“지역 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마음을 담아 오성면 부녀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담궜다”며“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12월 8일 오성면 부녀회원들과 지역아동센터장들이 함께 하는 로컬푸드 김치 증정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