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전래동화 스피치교실 성료
[공정언론뉴스]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은 노년층 미디어 활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래동화 스피치교실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소외계층 미디어교육 지원 사업으로 운영된 본 프로그램은 당초 전래동화를 직접 녹음하여 사운드북으로 제작하는 기술 중심 대면교육으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의 확산세로 대면활동이 일시 중단되면서 전래동화 낭독에 초점을 맞춘 ‘전래동화 스피치교실’로 주제를 변경했다.
총 10회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발성, 호흡을 통해 나의 목소리를 진단하여 적합한 톤을 찾고 억양과 발음을 정확히 하는 교육이 선행됐으며 뉴스, 동화, 시 등 다양한 글을 낭독함으로써 속도와 강약 조절을 통한 효과적인 말 전달 기술을 습득하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과 대면 교육을 병행하였고, 대면 교육시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여 참여 어르신 모두 안심하고 교육에 집중하도록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대부분이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동화구연 노인전문자원봉사단 활동 중으로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동화 구연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전문적인 교육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그리고 한 어르신은 “동화를 읽는 것을 넘어서 음악에 맞춰 강약을 조절하며 읽는 낭독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라며 “교육이 금세 끝나 너무 아쉽다. 내년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남겨줬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소속 미디어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교육은 노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교육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었으며, 새로운 교육에 도전하는 신노년 세대의 열정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써 노년 세대를 위한 새롭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