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지속 중인 가운데 지역 사회 감염 제로화를 위한 장흥군의 선제적 대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기간인 1월 5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군 산하 직원들로 구성된 코로나19 ‘자치경찰 TF팀’을 시범 운영하여 장례식당, 식당, 교회, 터미널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치경찰 TF팀은 올해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예정인 ‘자치경찰제’ 도입에 앞서 시행 초기의 혼란과 시행착오를 줄이고,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장흥군은 주거 밀집 지역에 발판소독매트 및 군 청사 외부에 이동 민원인 상담실 설치, 소독약 무료 배부, 대학생 호루라기 방역단 운영 등 빈틈없는 방역 활동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지역 내 감염자가 없는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자치경찰 TF팀’ 시범 운영으로 한발 앞선 행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 군민이 힘들고 지쳐 있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자치경찰 TF팀’ 운영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도로 재확산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