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산림청은 국유림 경영관리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현장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국유림 경영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현장 우수사례 5건을 29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유림을 경영관리하는 지방산림청 등을 대상으로 지난 10월에 우수사례 8건의 공모를 거친 후, 1차 전문가 심사(10.22)와 2차 발표심사(11.11) 및 국민 참여 온라인 심사(11.12~11.18.)로 진행되었다.
두 차례의 심사 결과 올해에는 국유림의 디지털 경영과 목재운반장비 개발 등의 혁신성창의성실현성 등이 우수한 5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은공간정보를 활용한 전략적 국유림경영(동부지방산림청) 혁신상은원목부산물 수집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임내운반장비 개발(보은국유림관리소) 창의상 3건은 청량한 숲, 국민과 함께 이루다(서울국유림관리소) 전동윈치 개발과 협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남부지방산림청) 목재수확 방식 개선 현장 사례(무주국유림관리소) 등이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동부지방산림청(이정훈 주무관)은 국유림 현장의 인력부족과 다양한 업무수행 등의 어려움 해소를 위하여 산림데이터와 공간정보(GIS)를 융합하여 목재수확 등의 산림사업 대상지를 정밀하고 보다 쉽게 선정하는 국유림 현장의 과학화지능화(스마트화) 사례가 돋보였다.
혁신상을 차지한 보은국유림관리소(김경식 주무관)는 목재수집 비용의 절감이 필요하다는 현장 문제인식과 함께 현장조사, 모형제작, 전문가 토의 및 시연회 등의 과정을 거쳐 저비용 고효율의 운반장비(foreski)를 자체개발한 사례가 높이 평가받았다.
창의상을 수상한 서울국유림관리소(이현홍 주무관)는 용도 폐지된 국유지를 도심생활권의 ‘도시숲’과 ‘유아숲 체험원’으로 조성하고, 민간의 이에스지(ESG) 경영활동 공간으로 숲을 지원하는 등 민간-지자체-국유림관리소의 산림협력모형(모델)이 우수하였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국유림 경영관리 우수사례 경진 심사에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365산림사랑평가단’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투표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국민 공감 아이디어의 의미를 더했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림 경영관리 업무는 국가 공유자원을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경영하여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 업무”라며,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현장에 확산하고 발전되어 국유림의 가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