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행정안전부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지자체의 우수 혁신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와 손잡고 ‘제7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11월 30일, 경남도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공직사회 혁신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2019년부터 매년 기관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하는 포럼이다.
올해에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를 시작으로 식약처, 전라남도, 특허청, 농식품부, 조달청이 차례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롭게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혁신 협업을 이뤄 바통을 서로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 경남도청편」에서는 젊은 MZ세대가 제안하는 ‘경남형’ 조직문화 개선 시책을 소개하고, 전국의 공직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정부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선후배 공직자들이 조직문화 OX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조직문화 혁신 퀴즈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대 젊은 주무관이 사회를 맡고, 참석자들이 캐주얼한 후드티를 입고 격의없이 토론하는 등 공직사회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을 선보인다.
경상남도는 세대간 소통이 혁신의 지름길이라는 의미에서 ‘세대공감 주니어보드’를 구성하고 다양한 조직문화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세대・직급 간 월 1회 정기 소통모임, 조직문화혁신 다짐문・영상 제작, 스마트한 회의문화 조성을 위한 회의 10계명을 마련했다.
아울러, 집단심층면접조사(FGI)를 통해 현 조직문화 실태를 진단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10대 실천사항’ 캠페인을 추진했다.
행정안전부도 그동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문화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중앙부처에「정부혁신 어벤져스」, 지자체에「혁신 주니어보드」를 구성하고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자체 조직문화혁신 가이드라인(’21. 3.)」, 「공직사회 조직문화 진단 가이드라인(’21. 5.)」을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고 자율적 조직진단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앞으로 세대간 소통역량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기관별 우수사례 성과공유회, 혁신평가 등을 통해 혁신문화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 자리에서 “MZ세대 젊은 공무원의 입직으로 공직 내 다양한 세대가 공존함에 따라, 직원 간 이해와 참여를 통해 자율적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행정이 사장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