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11월 18일, 11월 30일 2회에 걸쳐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뢰성연구센터(대전) 및 방위사업청 청사(과천)에서 각군 본부 및 군수사령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개발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 단종관리 정보체계』시연회를 개최하였다.
부품 단종은 장비 가동률을 저하시키고 추가적인 비용 발생을 초래하는데, 기술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부품 수명이 짧아짐에 따라 단종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부품 단종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 이후 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부품 단종 문제를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20년 3월 부품 단종 관리 정보체계 개발을 착수하여 ’20년 11월 시범운영에 이르게 되었다.
부품 단종 관리 정보체계 구축으로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에 대하여 단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이러한 정보를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약 25만 건의 부품 단종 정보를 수집・분석하였고, 활용가치가 있는 정보를 우선 식별하여 약 3만 건의 부품 정보를 탑재하였다. 앞으로 운용 중이거나 신규 도입되는 무기체계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국방부품 정보관리 허브로 발전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부품 단종 관리 정보체계의 기능을 소개하고 사용자 교육을 통해 각 군 및 업체, 관련기관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체계 개선 요구사항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도 청취하였다. 이후에도 부품 단종 관리 정보체계 활성화와 사용자 숙달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방기술품질원 표준인증연구부장은 “오늘 개최한 시연회는 부품 단종 관리 업무의 체계적인 관리의 시작이며, 지속적인 정보체계 개선과 효율적인 업무지원을 통해 군의 무기체계 전력 발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