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일 건강한 연구실현판식을 개최하고 건강한 연구실 문화를 확산의 구심점이 될 건강한 연구실 협의회를 설립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원들이 행복한 연구실을 만들고자 금년에 건강한 연구실 10개를 선정하였으며, 이들 연구실의 하나인 성균관대학교 지속가능 수처리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여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건강한 연구실로 선정된 연구실을 중심으로 ‘건강한 연구실 협의회’를 설립하여 건강한 연구실 우수모델을 도출하고 우수문화를 확산하는 구심점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현판식을 개최한 지속가능 수처리 연구실은 최근 3년간 SCI(E) 논문을 50편 집필할 만큼 성과가 우수하면서도 소속연구원의 연구실 문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연구실로,
구성원 간 멘토 제도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며, 모든 학생이 연구노트를 통해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자율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연구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연구실 학생은 “우리 연구실만큼 수평적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연구실은 드물다”며, “‘건강한 연구실’ 상에 걸맞은 연구실의 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젊은 과학자가 마음껏 연구를 수행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건강한 연구실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건강한 연구실로 선정된 연구실을 중심으로 건강한 연구실 협의회를 구성하여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연구실 우수모델을 도출하고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할 것이며,
「건강한 연구실」을 매년 선정하여 건강한 연구실 우수사례를 도출하고 연구행정을 연구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 건강한 연구실 문화가 지속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연구 현장의 주축인 연구실에서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연구실 문화의 확립이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하였으며,
“건강한 연구문화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나가는 것인 만큼, 앞으로 정부는 현장의 우수문화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