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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언론뉴스]문화재청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디지털 헤리티지 랩(Digital Heritage Lab)과 함께 웨비나 형식으로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아시아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9년부터 개최되어 세 번째를 맞은 올해 심포지엄은 ‘코로나 판데믹 이후 아시아의 문화유산 디지털 전환’이 주제이다. 국내외 저명한 디지털유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그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향유에 대한 혁신적인 방안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유산의 또 다른 발전 가능성을 논의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문화유산의 디지털화와 보급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협력하며, 대중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인 원광연 위원장의 ‘동굴벽화에서 동굴현실 속으로’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코모스) 본부이사이자 그리스 아테네공과대학교 안드레아스 게오르고폴로스 교수의 ‘팬데믹 제한조치 극복을 위한 문화유산 기록화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첫 번째 시간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의 전략적 보존과 관리를 위한 디지털화 및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첸 양(통지대학교 건축도시계획대학)이 좌장을 맡고 ▲ 남산 사이버 아카이빙: 포스트 COVID-19 시대 디지털 트윈을 통한 신성한 유산 장소와 재연결(우웨이 첸, 상하이 뉴욕대학교 예술과학대학), ▲ 문화유산(건축물)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히로푸미 이카와, 이크롬 프로그램 부서 사업전문관/토시아키 마루야마, NTT 콤웨어), ▲ 중앙아시아 고고학 경관 프로젝트(CAAL) (팀 윌리엄스, 런던대학교 고고학연구소 실크로드 고고학 교수) 등 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는 방법과 체계를 소개한다.
다음 시간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의 전략적 보급을 위한 디지털화 및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유진 청(중국 닝보노팅업대학교 국제교류대학 교수)이 좌장이며, ▲ 자이푸르 세계유산도시의 유산관리계획 및 해석에 활용한 디지털 기술(시카 제인, 인도 DRONAH 본부장), ▲ 컴퓨테이셔널 박물관학: 문화적 (빅)데이터와 경험적 인터페이스(사라 켄더다인,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교 디지털 박물관학 교수), ▲ 변환 시기의 기억: 커뮤니티 가치와 회복탄력성 지원을 위한 디지털 도구(케빈 판 슈,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원) 등 문화유산 디지털화의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시간은 ‘코로나19 이후를 위한 한국의 노력과 도전-문화유산 분야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안재홍(한국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 “한양도성 타임머신”-인문학적 과제와 시맨틱 데이터 아카이브(김현,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예술학부 인문정보학 교수), ▲ “한양도성 타임머신”-600년 한양, 디지털로 복원하다(이우성, [주]피씨엔 기업부설연구소 소장), ▲ 고대 도성유적 조사연구의 디지털 대전환, 도시유적GIS(지리정보시스템) 구축(강동석, 국립문화재연구소), ▲ 대한민국 문화유산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공공외교(김시로, [주]위프로 부사장) 등 한국의 문화유산 디지털화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 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국·영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21 제3차 디지털 유산 국제심포지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하나로 문화유산 디지털 자원을 활용한 데이터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관리 체계를 2030년까지 구축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도출된 방향과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국민에게 더 나은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