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수원시 글로벌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돋보기’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정언론뉴스]수원시가 올 한 해 동안 전개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현황을 진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1일 오후 1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2021년 수원평생학습포럼·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성과공유회인 ‘수원시 글로벌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돋보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동판 수여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성과공유회, 장애인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원시는 지난 3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서 대상 도시로 선정된 이후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개한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동남보건대학교(장안구)·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권선구)·㈔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팔달구)·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통구) 등 4개 기관을 지역거점 기관으로 지정해 사각지대 없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구별로 ▲장애인 헬스케어 교실 ▲발달장애성인 자기효능감 향상 프로그램 ▲손에 손잡고 진로 체험▲(찾아가는 재활 운동 서비스) 우리 동네 운동 교실 ▲장애인 학습 매니저 양성 등 30여 개의 다채로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성과공유회 후에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뉴딜과 혁신적 포용의 글로벌 장애인 학습도시를 진단하다’를 주제로 진지한 논의를 펼쳤다,
이상주 오산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좌장), 김현광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황룡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처장,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국내외 장애인 평생교육 선진사례’, ‘수원시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의 현주소’ 등에 관한 견해를 나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동 결과물을 살펴볼 수 있는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가 있는 작품전시 갤러리’, 건강 스트레칭 등 겨울철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는 ‘배워봅시다’ 등이 진행돼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하 메시지 영상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인사와 함께 “수원시 평생학습의 지향점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평생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배움으로 힘을 얻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