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국무총리비서실은 12월 2일 오후에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세종시 다솜3로 66)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의 상승 등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과 미래 대비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정부의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점진적·단계적 회복, 포용적 회복, 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목표로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했고,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12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특별방역기간(11.29~12.26)을 운영하고 있다.
1부 첫 번째 순서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인 이재갑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 이후 뒤바뀔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속성,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예상되는 위험 정도, 국내외 백신 접종 상황, 백신 개발 현황 그리고 바이러스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향하는 ’일상‘은 2019년 이전과 같은 형태로는 어렵다고 전제하고, 위험정도에 따라 ‘미세조정(tunning)을 하면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소개하고, 오미크론과 같은 돌발변수가 나타나면 그 균형점은 낮아지겠지만 차근차근 계속 넘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유행 규모보다 중증환자 수가 지표가 되어야 하고,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이 되지만 중증 진행 정도가 확연하게 달라지므로 백신 접종을 통해서 중증환자 수를 최소화하면서 일상 생활을 버텨 나가는 것으로, 백신 추가접종과 미접종자 최소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토론을 위한 발제가 이어졌는데, 신권화정 사단법인 시민 사무처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사회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시민사회에 어떤 위기와 기회 요소를 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지 등을 제안했다.
그리고, 김영훈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사무국 사무관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소개하면서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설명했다.
2부 토론에서는 참석에 앞서 진행된 사전 설문조사를 공유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성공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과 미래대비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정부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70분 넘게 진행된 토론에서 시민사회단체 지역 활동가들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 체험들을 소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과제 등을 제안했다.
전현숙 국무총리 소속 시민사회위원회 위원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들었고 시민사회단체 역시 회원활동 위축, 후원금 모집 감소 등 어려운 시간을 가졌다”고 회고하고, “코로나19 피해를 겪으면서 개인과 나라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 오미크론 위기도 시민사회 협력과 소통의 힘으로 잘 돌파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국무총리비서실은 지역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표준조례」를 마련하여 전국 순회설명회를 통해 지자체의 시민사회 활성화 조례 제정을 지원하고 지역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