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책 만들기 : 나만의 힐링 글쓰기
[공정언론뉴스] 학교밖 청소년,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꽃 피우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산하 고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문화예술, 체육체험, 봉사활동, 과학정보, 생태환경 영역에서 활동을 제공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효능감,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진로성숙도를 향상시켜 자립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 문화예술 영역 중 하나인 ‘책 만들기 : 나만의 힐링글쓰기’(이하 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청소년들이 직접 처음 기획부터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까지, 창작의 모든 과정을 스스로 완성하고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자신만의 작품들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2회차를 맞이한 ‘책 만들기’는 참여한 청소년 전원이 작품을 완성시켜 출판의 기쁨을 맛보았고 참여자 중에서는 작가의 꿈을 가지게 된 청소년도 있다. 꿈드림에서는 출판기념회를 준비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책을 출판한것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격려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책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책 만들기를 하는 모든 순간이 힐링이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까 고민했는데 작가로서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2회 연속 참여한 다른 청소년은 “담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 수업을 진행하는 시간 외에도 밤을 새우기도 하고 원고에 잉크를 쏟아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담당선생님과 강사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지금은 벌써 다음 책을 만들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큰 만족도를 내비쳤다.
황상하 꿈드림 센터장은 “학교밖청소년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막힘없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은 만 9~24세로 유예, 제적, 자퇴, 퇴학, 미진학 등의 이유로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