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NH-Amundi자산운용의 필승코리아펀드 운용보수 일부로 조성된 공익기금을 소부장 기술전략 자문대학에 전달하는 「필승코리아 펀드 소부장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 수출규제 직후(‘19.8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된 주식형 펀드로, 운용보수의 50%가 소부장 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적립되도록 설계되어, 대일 수출규제 극복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부장 산업 투자창구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박학주 NH-Amundi자산운용 대표,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송태경 서강대 부총장(총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코리아펀드로 조성된 공익기금 12억원이 소부장 기술전략 자문대학에 지원됐다.
산업부가 선정한 12개 대학으로 구성된 소부장 기술전략자문대학은 소부장 주요 기술분야에서 각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애로해소를 돕고 있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전략자문대학의 역량 강화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민간펀드와는 별도로, 정부가 조성 중인 소부장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소부장 정책펀드 조성액 역시 ‘21.12월 현재 1.6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일본 수출규제 이전 20년간의 소부장 정책펀드 투자금액 총합의 3배에 가까운 규모를, ’20년 이후 2년여만에 신속하게 조성한 것이며 향후 조성규모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日수출규제 극복은 기업의 노력을 탄탄하게 뒷받침했던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관심, 그리고 산-학 협력의 결과물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국가의 핵심 산업에 투자하고, 그 수익금을 산업 경쟁력 강화에 환원하는 제2, 제3의 필승코리아펀드가 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