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 익명 후원자, 방한용품 기부
[공정언론뉴스]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에 12월 6일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찾아왔다. 익명의 장암동 주민이 직접 뜬 목도리 15점과 모자·넥워머 2세트를 기부한 것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나도 장애가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어 정성껏 만들었다”며 “장암동의 독거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부자의 인적 사항과 연락처를 묻는 담당자의 질문에도 “부끄러워서 익명으로 기부하고 싶으니 잘 나눠주시길 바라고, 내년에도 또 기부하러 오겠다”고 밝혔다.
박재범 장암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장암동의 어려운 이웃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암동 주민센터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운동을 2021년 10월 21일부터 2022년 1월 28일까지 100일간 전개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암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