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서 특별 방역대책 보고
[공정언론뉴스]안산시는 8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에서 시가 추진 중인 방역대책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각 부처 및 17개 시·도, 전국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영상회의로, 코로나19 확산되는 가운데 중대본 및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조치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부처별 대응 및 기초 지자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병상확보 ▲역학조사 ▲재택치료 ▲추가접종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화섭 시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좋은 다문화특구 내 접종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시가 추진 중인 시 방역시책을 보고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외국인에게 검사편의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10월 한 달 확진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던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11월 마지막 주부터는 10%대로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공무원, 경찰, 특전사, 한시인력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역학조사에 대응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대응 전담인력을 현재 2개반 35명에서 2개반 55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역학조사관도 5명 더 충원해 신속한 역학조사 및 업무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시 방역대책을 설명했다.
시는 3차 접종 및 미접종자 접종률 제고 방안으로 25개 각 동마다 국장급 책임담당관제 및 전담팀을 도입한다.
윤 시장은 “책임담당관제 및 전담팀 운영을 통해 접종 안내와 예약을 지원하고, 외국인에 대해서는 13개국 외국인 공동체 대표로 구성된 ‘백신서포터즈’로 지원할 것이다”라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불편 없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또 코로나19 확진 시 재택치료 원칙에 맞춘 방안도 추진해간다. 체계적인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기존 재택치료팀 전담인력에 5명을 보강하고, 응급환자 관리팀을 신설해 24시간 근무 및 응급대응체계를 확립했고, 확진자 확대추이에 따라 전담인력을 단계별로 확충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이번 확대 대책에 필요한 예산, 협조사항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후속 대책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