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조달청은 9일 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에서 한국행정학회, 한국조달연구원과 공동으로 제3회 조달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위기상황에서 공공조달행정의 법·제도적 대응방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박종혁 박사(조창현지방자치연구원장)가 '최근 행정환경과 서비스 수요변화가 공공조달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이상훈 연구실장(한국조달연구원)은 '공공조달 운영 패러다임 변화와 위기상황 대응사례에 기반한 공공조달 거버넌스 재정립 방향성'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이 좌장으로 참여하여 전체적인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이장욱 연구위원(경기연구원), 정일환 교수(성균관대학교), 이상윤 기획조정관(조달청), 홍순만 교수(연세대학교)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조달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른 역할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조달청은 사회적 가치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적 조달자로서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애 한국행정학회장은 "산업의 플랫폼화와 개방형 혁신이 주요한 흐름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조달행정의 새로운 방향 모색은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조달행정 발전에 관한 화두들이 이번 학회에 논의되어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행정학회와 조달청 간 의미 있는 논의들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덧붙혔다.
백명기 한국조달연구원장은 "공공조달 운영 패러다임 변화와 팬데믹 극복과정의 교훈을 담아 위기상황에서 효과적인 조달정책과 제도 개발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정책 세미나」는 공공조달 현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조달분야의 정책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한국조달연구원과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한국행정학회의 2021년 동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