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대시민 호소문 발표
[공정언론뉴스]최대호 안양시장이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다시 한 번 방역수칙을 당부하는 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안양시는 최근 급격히 증가 중인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우려해 긴급하게 마련했다.
최 시장은 호소문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중대한 고비에 처했다”며 “안타깝지만, 다시 한번 방역의 고삐를 죄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안양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으로 2일 연속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수도 976명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최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그리고 이제 조금 풀리나 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께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면서도 “연말연시에 있을 여러 모임과 회식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 전문가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잠시 멈춘 위드 코로나를 다시 움직이기 위해서는 지난 1차, 2차 접종 때처럼 추가 접종에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안양시는 백신 접종 초기부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보이며 다른 지방정부의 귀감이 된 바 있으며 경기도에서 최초로 임시선별검사소 4곳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해왔다.
최 시장은 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확대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안양시는 신속한 코로나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접수처를 늘리고 주말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1시 종료에서 오후 5시까지로 연장한다. 이를 통해 하루 최대 7,000명까지 검사가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