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공정언론뉴스]이천시가 이천시민 모두에게 항공권 할인이 되는 협약을 맺었다. 사실상 계약이다.
2022년 1월 1일부터 청주공항에서 Aero-K(에어로-K) 항공 청주~제주 구간을 이용하는 이천시민은 공시항공권가격의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천시는 청주공항을 모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는 Aero-K(에어로-K)항공 뿐 아니라 제주항공 등 국내 다수 항공사와도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역 기업인들은 중복할인이 되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주공항과 협의를 통해 이천시 소재 여행관련 기업인들이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하도록 추진이 하고 있으며, 이천시민 주차장 존(ZONE)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이 있기까지는 엄태준 이천시장의 아이디어가 빛났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6월 9일 「청주공항 활성화와 이천시민 항공편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최초로 맺었다.
이후 엄태준 이천시장은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도시(용인·수원·성남·화성·안성·평택·오산)에게 청주공항 MOU를 맺은 사실을 전파하고 이후에 항공권 할인 등이 이천시민 뿐 아니라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전체 도시의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고,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차원에서 청주공항과 협상이 시작됐다.
실제로 청주공항, 에어로K,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항공 관계자들과 스마트반도체연합도시 실무자들은 올해 10월 29일(청주공항)과 11월10일(성남시) 지자체-항공사-공항관계자가 협력하여 스마트반도체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항공사와 공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펼쳤다.
이번 항공권 할인은 예산 한 푼 투자 없이 시민편익을 도모한 사례로 민간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공익도 함께 추구하는 거버넌스 사례라고 할 것이다.
청주공항에서도 공항 활성화에 목말라 있었던 점을 이천시가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 도시 등 인접도시와 연대하여 행정구역에 얽매이지 않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이뤄낸 행정쾌거라 할 수 있으며, 서희 선생의 후예답게 협상으로 이천시 편익과 도시리더십을 확인시켜 준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