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민추천제 읍・면・동장 후보자, 주민 토론회 및 주민 투표 성황리 개최
[공정언론뉴스]평택시는 13일 지역 주민이 직접 선발하는 주민추천제 읍・면・동장 추진을 위해 주민 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비전2동장 후보자로는 평택시청 총무과 임상성 인사팀장이 지원했으며 후보자의 동정 운영계획 발표 후, 비전2동장 추천위원회(위원장 조용찬) 등 3명의 주민 패널과 30여 명이 참석한 주민들이 동정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후보자가 직접 답변하는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평택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 이날 토론회에서 후보자는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는 마을’, ‘신뢰 받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동정 운영계획을 밝혔으며, 토론회 당일 18시까지 실시된 주민투표에서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구성된 154명의 비전2동 주민들이 임상성 후보자에 대해 동장으로서 적격한지 투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한상오 신평동장을 주민추천제로 토론회와 투표를 거쳐 임용했으며, 하반기에는 비전2동을 포함해 14일에는 포승읍장(후보자 이의헌), 12월 17일에는 중앙동장(후보자 이상기)을 토론회와 투표를 거쳐 찬성률이 과반일 경우 2022년 1월 임용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정장선 시장은 “주민추천제는 시정의 주민 직접 참여로 민주주의 가치 실현과 주민자치 기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주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 평택시 전체 읍・면・동장의 직위에 대해 확대하여 주민추천제로 임명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