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논콩 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논콩 단지에 배수개선 사업을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다.
논콩은 파종(6월) 이후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 시 침수 및 습해를 입는 경우가 있는데, 농경지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병해충 발생 등으로 콩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논콩 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배수시설 정비를 지원하게 되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2년부터 논콩 단지를 대상으로 한 배수개선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각 시·도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지답사 등을 거쳐 전북 김제 죽산면 등 4개 시·도(7개 시·군), 8지구를 2022년도 논콩 단지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하여 배수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논콩 단지 경영체가 있는 지역 중 배수시설 정비 시 주변으로 논콩 재배면적이 확대되어 단지화가 가능하고, 토양불량 등 사업제약 요인이 없는 지역이며, 지구당 평균 70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특히, 향후 기본조사·세부설계·공사착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계획수립부터 착수까지 기존 2년이 소요되는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앞으로 논콩 생산단지에 배수시설 정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생산성 증대 및 자급률 향상을 도모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시설·장비, 콩 종합처리장 등의 사업과 연계하여 종합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