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농촌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34명의 전문강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농촌형 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농업농촌 내 성평등 교육확대 기반마련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식품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2020년부터 운영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80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하여 농촌형 성평등 전문강사 21명을 양성했다.
2021년에는 신규 전문강사 양성과정과 함께 전년도 위촉강사 대상 보수과정을 운영했다.
성평등 정책, 성인지 관점 훈련 및 농촌형 성평등 사례분석·교육기획 등 총 80시간의 교육과 최종 시연평가를 통해 신규 전문강사 18명을 위촉하였으며, 전년도 위촉강사 대상으로 14시간의 보수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재위촉요건 충족여부(보수교육 수료여부, 강의실적 및 강의시연 평가)를 심사하여 16명을 위촉했다.
위촉강사들은 2022년 1월부터 1년 간 강의활동을 할 수 있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강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교육에서는 전문강사 양성뿐만 아니라 농업농촌 관련 교육의 성인지적 추진을 위해 주요 강의점검 및 성평등 사례집을 발간했다.
위촉강사들의 강의역량을 향상하고 성평등한 농업교육 운영을 위해 점검지표를 개발하고, 주요 농업관련 강의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6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총 44회를 점검하였으며, 성차별·대표성·성역할 고정관념 등의 분야에서 총 36건의 개선사례를 발굴했다.
점검에 참여한 성평등 전문강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농업인 대상 교육과정의 운영특성 및 성평등 강의운영을 위한 개선점을 알 수 있었으며, 향후 강의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농촌지역 성평등 사례를 모은 안내서를 제작하여 위촉강사들이 현장 체감도가 높은 강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농식품부 오미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농촌지역의 성평등 실현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며, “위촉강사들의 활발한 강의 활동을 통해 농촌사회 구성원들의 성평등 의식 수준이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농업농촌 내 성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