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한 어르신에게 AI돌봄로봇인 \'효돌이\'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공정언론뉴스]용인시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찾아가는 치매 안심터’로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찾아가는 치매 안심터는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검진 및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센터가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용인 사랑의 집에 입소해 있는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사랑을 품은 목도리’만들기부터 원예교실, 팝아트 그리기, AI돌봄로봇‘효돌이’ 지원, 기억이음 꾸러미 제공, 낙상 방지 스티커 부착 등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뜬 목도리를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16명의 치매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치매 어르신이 만든 리스를 답례로 받는 등 소중한 추억도 만들었다.
또 설정된 시간에 맞춰 식사 및 복약을 안내하고 머리를 쓰다듬거나 배와 등을 토닥이면 음성으로 반응하는 AI돌봄로봇, 효돌이로 어르신들이 일상 생활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용인 사랑의 집을 치매극복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교육’도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매 안심터가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