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 수릿길 차도변 화단이 태양광 조명등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공정언론뉴스]군포시 수리동 수릿길이 캘리그라피 작품과 태양광 등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군포시 수리동은 12월 14일 수릿길 일부 구간에서 겨울철 삭막한 거리를 아름다운 힐링의 거리로 꾸미는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리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활동은 올해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에 따라 지원받은 사업비로 진행했으며, 주민자치 활동의 우수한 성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성격의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수릿길 일부 구간에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하고, 밤이 되면 은은하게 빛나는 예쁜 조명들과 따뜻한 격려 문구가 담긴 입간판을 주민들이 직접 설치하는 등, 수릿길을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수릿길 가로수에 알록달록 뜨개옷을 입힌 데 이어 캘리그라피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친환경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해 낮에는 물론 어두운 밤길에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걷고 싶은 아름다운 힐링 거리를 조성했다.
고진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재능기부와 협업으로 이룬 성과를 다시 주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수릿길을 걷는 주민들이 코로나로 힘들었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시 희망을 갖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태영 수리동장은 “수리동의 주민자치 사업이 군포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기까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로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