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월 14일 10시경, 배관연결 작업 중 폭발화재사고가 발생한 여수시 소재 이일산업(주)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이어, 금번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근로자분들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과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안경덕 장관은 여수지청에서 5개 지방노동청장 및 7개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폭발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첫째, 이번 여수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조사와 신속한 사고수습 및 조사결과에 따라 책임자 등을 엄중 처벌할 것
둘째, 화학물질을 다량 제조.취급하는 사업장(2,134개소)은 단 한번의 사고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①모든 사업장에 금번 사고사례를 즉시 전파하고, ②연말까지 위험작업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하며(자율점검표 배포), ③안전관리 취약 사업장에 대하여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법 위반사항은 의법조치할 것
아울러, 불시점검시에는 반드시 대표자(경영 책임자) 면담을 통해 화기작업, 밀폐공간 출입작업 등 간헐적, 비정기적 작업에 대해서는 안전규정과 표준절차에 따라서 작업이 실시되도록 주지할 것
한편 고용노동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운영하여 사고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