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전곡하나로마트와 번개탄 이용 극단적 선택 예방 위한 업무협약
[공정언론뉴스]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6일 전곡농협 하나로마트와 번개탄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고자 번개탄 판매 방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은 번개탄 판매 방식을 바꾸어 번개탄을 진열대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고 손님이 요청할 때 꺼내주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번개탄 구매자를 잘 살펴보고 사용 용도를 물어봄으로써 극단적 선택 시도자를 조기 발견하고, 필요시 연천군부설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는 농약안전보관함 사업,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통해 극단적 시도자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방 캠페인을 통한 생명사랑 실천 및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희영 센터장은 “연천군에서 가장 큰 마트인 전곡농협하나로마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삶을 포기하려 하는 지역주민들이 한번쯤 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인구 5만 미만 자살예방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