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1년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i-CON)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에 두고 관련 대기업, 대학, 연구기관등이 상호 자유로운 소통과 혁신활동(Open Innovation)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2019년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i-CON)가 출범한 이래 세 번째이며,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스마트제조, 스마트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 이루어진 개방형 혁신 우수사례가 소개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① 올해 창업한 하이지는 한국나노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대 등으로부터 제품 개발·생산에 필요한 주요기술 이전과 함께 연구개발 기획 등을 멘토링 받아 기업 단독으로는 추진이 어려웠던 고방열·고효율의 신제품(모바일폰 살균세척 모듈) 개발을 진행 중이다(중기부 창업성장 연구개발(R&D) 선정).
②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인 엠아이큐브솔루션(주) 등 4개 기업은 아이콘 사업을 통해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꾸준한 기술교류를 통해 각 기업이 보유한 전문기술을 융합하여 세라믹 업종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전남 테크노파크(TP)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선정).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i-CON)는 반도체, 바이오, 디지털전환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혁신 활성화와 이를 통한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지원되고 있는 사업으로, 약 1,000명의 기업인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그간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180건, 기술이전 23건, 투자유치 50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 분야의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기업인, 교수, 연구원 등 5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향후 개방형 혁신 확산을 위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와 정부지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중기부 차정훈 실장은 “기업들이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일상화된 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아이디어와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개방형 혁신이 더욱 확산되어야 하고, 특히 내부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일수록 그 필요성이 더욱 크다”며, “오늘 발표된 사례들이 중소·벤처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도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