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보건복지부는 대한의료정보학회와 함께 12월 17일「2021년 의료정보정책 공개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2021년 의료정보정책 토론회에서는 학계·의료계·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의료정보의 활용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두 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차세대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개인건강기록의 의미있는 활용(Meaningful use of PHR)’이라는 주제로, 서울대병원 윤형진 교수가 발표했다.
윤 교수는 개인건강기록을 활용하는 국내 사례와 쟁점들에 대하여 살펴보고, 건강기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여 개인의 건강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이후 토론에서 ①국민건강스마트관리 연구개발 사업, ②개인 건강기록 표준화, ③데이터 모델 간 연계·협력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치료제 개념과 가상현실 기반 사례’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병원 유경상 교수가 발표했다.
유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임산부의 통증이나 비만과 관련한 인지행동치료, 재활치료 등에서 디지털 치료제의 활용성이 높음을 제시했다.
이후 토론에서 ①근거기반 디지털치료, ②규제기관과 산업보호 및 시장의 성장성, ③혁신의료기술평가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개인건강기록은 개인의 연속적인 질병치료를 돕는 중요한 정보로서 활용되어야 하고, 건강관리와 국민건강의 증진 수단인 개인건강기록을 디지털화, 표준화하는 노력을 더욱 경주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의료 마이데이터 확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스마트병원 구축 지원,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등 의료정보정책 분야 유공자(33명) 중 시상에 참석한 18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