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결연 협약 사진
[공정언론뉴스]구리시는 16일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산)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양 자치단체간 상호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당초 이날 상호결연 협약식은 무안군 관계자들이 구리시를 방문하여 대면 방식으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추세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되었다.
무안군은 전라도청과 무안국제공항이 소재한 전라남도의 수도이자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는 도시로서, 양파, 세발낙지, 황토자색고구마 등 양질의 농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구리시는 경기 동북부지역의 교통 관문으로서, 구리․남양주․서울 6개 구를 영업 대상 구역으로 하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소재하는 등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경제․유통․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다.
구리시의회 김형수 의장은 협약식에서 “구리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중이고, 앞으로 푸드테크밸리 사업과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 더 새로운 구리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무안군과의 상호교류를 시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산 무안군수는“무안군은 국제공항이 있고 항공특화산업단지 사업을 추진 중인 항공 물류 중심지로서, 이러한 자원들을 활용하여 앞으로 구리시와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는 현재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식품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신산업 업무단지인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명품 농수산물 생산지인 무안군의 농특산품과 연계한 상호 공동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교류 실익을 말했다.
또한, “양 자치단체간 상호 우수시책 벤치마킹과 정보교환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민간교류 추진, 청소년 대상 축제, 관광, 갯벌체험 등 상호교류 활동을 활발히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양파가격 하락으로 무안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2019년과 2021년 두 번에 걸쳐 ‘양파 팔아주기 행사(직거래 판매)’를 개최하여 농가도 돕고, 시민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