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택배.대리기사 등 플랫폼종사자가 일하기 전 안전보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안전보건공단은 플랫폼종사자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정보공유플랫폼(Open-API)인「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개발.보급한다.
이 시스템(Open-API)은 플랫폼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APP)에 탑재함으로써, 플랫폼종사자가 작업 전 업무용 APP을 구동했을 때 약 15초가량의 짧은 안전보건 영상이 표출된다.
표출되는 영상은 플랫폼 종사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과 관련된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고예방, 안전운전, 사고사례, 날씨별 주의사항 등 맞춤형 콘텐츠 약 300여종이 제공되며, 특히 근무 지역별 날씨·요일·날짜 등 상황에 적합한 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자 할 경우, 플랫폼 본사가 공단의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누리집에서 API인증키를 신청하여 App에 적용하면, 플랫폼종사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매일 업무 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단은 국내 주요 택배업체를 방문하여 시스템 설명회를 가졌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시스템 적용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작년에 제작한 이륜차 배달종사자 시스템에 올해 택배·대리기사를 포함한 것으로, 향후 공단은 안전보건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하는 한편, 플랫폼 직종을 확대하여 개발할 계획이다.
이문도 미래전문기술원장은 “많은 플랫폼 종사자가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필요한 안전보건정보를 제공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