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공정언론뉴스]김포시가 올해 신규 추진한 ‘샘플 발송비,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이 관내 기업들의 수출액 증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물류비용 증가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매출을 늘리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관내 수출 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선박운행이 중단되자 비행기로 제품을 운송하며 물류비 부담이 가중됐다.
또한 현지에서 유통 정체로 물류창고 보관비가 늘고 전 세계적인 입국제한으로 항공물류도 지연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포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수출업체의 샘플 발송 및 물류비 지원 사업비 2억 원을 2021년 본예산에 신규 편성했다.
다만 영세 수출기업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전년도 수출액 100만불 이하인 회사로 지원대상을 제한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해외로 발송한 샘플의 발송비와 운임료 및 수출신고필증 발급비 등 운송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제비용으로 총 소요비용의 70% 이내로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했다.
올해 평균 300여만 원씩 총 61개사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업체당 약 5억 원의 매출증대과 2억 원의 수출증대 효과로 이어졌다.
2억 원을 지원해 300억 원의 매출증대와 120억 원의 수출증대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송천영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수출피해를 입고 있고 해외진출을 원하는 신규 업체 또한 발굴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수출 지원 특화 시책이 효과를 거둔 만큼 상황이 개선될 때를 대비해 해외시장 개척과 다양한 지원사업의 발굴과 지원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카카오톡 채널 ‘김포시 기업지원사업알리미’를 통해 자금, 기술, 판로 등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