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중앙도서관 제작 ‘어린이 책놀이’ 영상 인기상영중
[공정언론뉴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작년 7월부터 파주중앙도서관은 미취학 아동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놀이 영상 ‘책 먹는 아이’를 자체 제작해 상영하고 있다.
‘책 먹는 아이’는 책 읽어주기와 함께 관련된 주제로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상이다. 월 1회 사서들이 기획, 촬영, 편집까지 직접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도서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집에서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키트도 제작, 배부해 이용자들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돕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될 때는 영상과 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으며 영상은 1층 어린이실에서 수시로 상영하고 있다. 현재 16개 영상이 게시돼 있으며 유튜브 4,645회, 인스타그램 2,312회, 총 6,957회의 누적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1년 하반기에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력프로그램으로 5개의 작은도서관에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총 600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했으며 작은도서관 이용률이 크게 느는 등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을 기획한 구진영 사서는 “매번 새로운 주제로 아이들이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준비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주변에서 응원해 주고 긍정적인 후기를 남겨주시는 이용자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윤명희 중앙도서관장은 “사서가 선정한 책이 독후활동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하나의 전시 주제가 돼 이용자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중앙도서관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는 사서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