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국토교통부가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팀 코리아의 진용을 강화(참고2)하고,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부는 12월 28일, 도심항공교통 분야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UAM Team Korea 제3회 본 협의체’를 개최하고, ①한국형 그랜드챌린지 운용계획 및 ②UAM Team Korea 참여기관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Team Korea는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과 기술로드맵 수립(‘20.6, ’21.3.), 운용개념서 발간(‘21.9.) 및 공항실증(’21.11.) 등 그간의 성과와 연계하여, UAM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건① 한국형 그랜드챌린지(실증사업) 운용계획]
상용화 전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국내여건에 맞는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국토부는 K-UAM 로드맵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25년 UAM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제도 마련 및 기술 개발 등을 추진 하고 있다.
최초 상용화에 앞서 ①안전성 검증, ②적정 안전기준 마련, ③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위한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를 진행한다.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23년)은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개활지(앞이 넓고 크게 트인 땅), 전남 고흥군))에서 사전시험을 통한 UAM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 확인,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 실증으로 진행된다.
2단계 실증(‘24년)은 ‘25년 최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공항과 준도심·도심을 연결하는 UAM 전용 하늘길에서 상용화에 준하는 시험비행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그랜드챌린지 1단계 테스트베드(‘22~’23)로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을 선정(‘20.12.)하고, 이착륙장 및 시험측정장비 설계 등 실증인프라 구축(’21.4.)에 착수했다.
K-UAM 운용개념 실증을 위한 시나리오, 실증범위, 추진일정 및 참여 자격 등 세부 추진계획을 포함한 운용계획(안)도 마련했다.
내년 초에는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을 공식발표하고, ’22년 참여기관 모집 및 실증대상방법 협의를 거쳐 ‘23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안건② UAM Team Korea 참여기관 확대]
국내 UAM 산업생태계 구축과 서비스 실현을 도모하는 UAM Team Korea 협의체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번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도로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기관으로 추가 선정되어, Team Korea는 UAM 민관협력의 명실상부한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신규 참여 기관은 모빌리티서비스 제공, 인프라 구축 및 중장기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현재 활동 중인 37개 기관과 함께 우리나라 도심항공교통 실현에 힘을 보태게 된다.
Team Korea의 진용이 강화됨에 따라 그랜드챌린지 등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에 담긴 추진과제 이행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Team Korea는 UAM 특별법 제정, UAM 전용 하늘길 구축, 인프라 가이드라인 제시 등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보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UAM Team Korea 참여기관의 다각적인 협업과 지원으로 K-UAM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내년 초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최종 발표를 발판삼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실현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