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으로 모았어요
[공정언론뉴스]하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수집한 폐건전지 약 200kg을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립 위례포레자이어린이집(원장 박성자)에서도 동전모으기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자원순환 및 기후변화 대응 교육 차원에서 시작한 이번 폐건전지 수집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종이수거함을 지원받아 연합회 소속 54개 어린이집이 동참했다.
그동안 하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은 기후 위기 대응 관련 플로깅, 재활용품을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어린이 생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여왔다. 이러한 활동은 사례집을 발간해 지역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립 위례포레자이어린이집(원장 박성자)에서도 어린이와 선생님들이 동전모으기 활동을 통해 모은 64만7,000여원을 최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박성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더 힘든 겨울철을 보내고 계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린이집 원아들과 선생님들이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윤식 위례동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하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시립 위례포레자이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