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초록도서관 \'평택의 문인 특화코너\' 운영
[공정언론뉴스] 평택시립 지산초록도서관이 2008년부터 운영했던 박석수 작가 전시코너의 공간개선과 코너 활성화를 위해, 안내판넬 및 별도의 전시서가를 설치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 '평택의 문인 특화코너'로 새롭게 단장했다.
2021년 12월부터 일반자료실에서 상시 운영 중인 특화코너에는 현대문학사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평택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박석수(1946~1996) 작가의 삶과 문학을 비롯해, 유정이, 우대식, 김미영 등 현재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평택 문인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특화코너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박석수 문학을 재조명하고 인물선양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석수기념사업단(회장 우대식)과 협력해 진행했으며, 사업단에서 박석수 작가의 시화액자, 평택문인자료를 기증하여 특화코너 공간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역문인의 작품을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며 마음에 새기는 필사를 통해 느림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산초록도서관은 지역문인 발굴과 자료수집을 지속하고, 작가별 컬렉션 제공 및 지역문인과 시민이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문화 활동 독려 및 시민에게 지역 인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