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시승행사 중인 백군기 용인시장
[공정언론뉴스]용인시가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수소차를 무료로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현대자동차의 수소 차량인 넥쏘 시승 행사에 참가할 시민 70명을 모집한다.
운전경력 1년이 지난 만 21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승은 오는 2월14일부터 3월31일까지 10시~11시, 14시~15시 하루 두 차례 가능하며, 용인시 지역 안에서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다.
시승 시 운전면허증을 지참한 후 체험 시간 10분 전까지 지정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
별도의 시승 비용은 없지만, 사고 발생 시에는 최대 10만원의 자기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용인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소차를 구입하는 시민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비 1000만원과 국비 2250만원을 더해 총 325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시가 올해 목표하고 있는 수소차 보급 대수는 242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