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미술·음악도서관 드라마 촬영지 급부상
[공정언론뉴스] 의정부시는 1월 25일 청춘 로맨스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SBS 월화드라마‘그 해 우리는’이 인기리에 종영된 가운데, 촬영지였던 의정부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에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 해 우리는’은 고3 때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게 된 전교 1등 국연수(김다미)와 전교 꼴등 최웅(최우식)이 10년 후 다큐멘터리가 역주행하며 카메라 앞에 강제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의정부 미술도서관과 음악도서관은 ‘그 해 우리는’15회와 16회에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배경으로 방영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회 국연수가 자기 남자친구가 최웅임을 직장동료들에게 밝히는 장소, 의정부 미술도서관.
직장 동료들과 업무협의를 하던 국연수, 장난치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10년 전의 최웅과 자신을 회상한다. 많이 변했다는 동료들의 얘기에 뒤돌아 나오면서 지금 뜨고 있는 전시회의 작가인 최웅이 자기 남자친구임을 밝히는 장면에 미술도서관의 트레이드마크인 1층 Art Ground(예술공간)가 방영되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16회 프러포즈 엔딩 장소, 의정부 음악도서관.
최웅, 의정부 음악도서관에서 고등학교 입학식 날 처음 만났던 국연수의 모습을 그리며 청혼하는 엔딩씬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벅찬 설렘을 안겼다. 공원 내 위치한 도서관답게 2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외관이 프러포즈 장면과 어우러지며 큰 여운을 남겼다.
의정부 미술도서관(2019년~)과 음악도서관(2021년~)은 의정부에 위치한 미술과 음악에 특화된 공공도서관으로, 의정부시 관광자원 간접광고(PPL) 사업을 통해 여러 프로그램에 방영되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해당 사업으로 미술도서관에서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음악도서관에서 2021년 JTBC 예능 ‘비긴어게인’과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등을 촬영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의정부의 명소가 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의 관광자원들을 홍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간접광고 사업이 SNS 활성화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도 동 사업을 통해 숨겨진 관광자원들을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