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공정언론뉴스]파주시는 지난해 말까지 금촌(조리·월롱)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여과없이 하수를 배출하던 1,322가구의 하수를 분류식 하수관로로 개선해 하천에 유입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법정 기준치 이하의 맑은 물만 하천에 유입돼 하천의 수질 향상과 악취 감소 등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수의 배출방식은 합류식과 분류식이 있다. 합류식은 우수[雨水]와 오수[汚水]를 하나의 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시설로 유입시켜 처리하는 방식으로 폭우 등으로 유입량이 증가할 경우 기준치 이상의 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분류식은 오수[汚水]와 지하수 및 빗물을 분류해 오수만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보내 처리한다. 기상이변 등 외부환경이 급격히 변해도 안정적 처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분류식 하수관로는 하천의 수질개선 및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고, 물고기가 돌아오는 생태하천의 기반이 된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11개 사업 2,1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고 있는 운정 지역에 공공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적성, 월롱, 군내 등의 농어촌 마을 하수도와 문산, 파주, 법원, 광탄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개량하고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