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사우아이파크 어린이집 아동들의 깜짝 선행
[공정언론뉴스]시립사우아이파크 어린이집과 동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위원장 부부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하여 이웃돕기 성금을 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어린이집 성금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아나바다 행사를 통하여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어린이집으로 가져와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학부모 및 원생들이 아나바다 기부물품 나눔 및 후원금 모금 행사에 동참했으며, 수익금 중 일부인 30만 원을 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고, 동 어린이집 운영위원장 부부도 성금1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함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미정 사우아이파크 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경제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됐고, 소액이지만 기부를 통해 이웃을 향한 사랑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번 나눔이 희망의 자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란 사우동장은 “기부도 하나의 교육으로, 어렸을 때의 기부경험은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성금은 어려운 시기를 맞아 위기가구를 돕는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7일 사우동 거주자 김○○씨가 위생 깔개패드 등 의료 보조용품을 기부했고, 8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신학기 가방 24개를 기부하는 행렬을 이어갔다. 기탁한 물품들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환자와 취약계층 초·중·고 입학예정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