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공정언론뉴스]시흥시는 57만 인구의 대도시 진입과 함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와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시는 ‘2022년 시흥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정 전반에 인구정책 관점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흥에 사는 자부심! 세대이음 행복도시 시흥”이라는 인구정책 비전 아래, 시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사회조성, 돌봄 환경 개선, 인구 유입 촉진 등 12개 분야, 119개 세부 과제를 선정하고 3,683억 원 규모의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의 주민등록인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11,953명 늘어난 56만 7,544명으로 집계됐으며, 출생아 수는 3,381명으로 작년 대비 170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045명으로 전년 대비 183명 증가하는 등 자연 증감 추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장현·은계 등의 성공적인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에 힘입어 2018년 이래 타 지역 인구 유입이 23만 명이 넘었으며, 2033년까지 인구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주요 인구정책 사업으로,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강점을 이어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산 및 육아지원 분야로 맘 편한 임신·출산·건강 지원을 위한 '임신, 출산이 행복한 시흥MOM 만들기', 초등돌봄 공백 해소 및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시흥형 안심돌봄 조성', 신혼부부 및 주거취약 아동가구 지원을 위한 '시흥형 주거 복지지원 사업' 등의 촘촘한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고령사회 대응 사업으로는 온 시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 '2022 시민 통합건강관리', 어르신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실버카페 및 편의점 채용 지원', 민관협력 노인 통합돌봄 서비스 '내 집에서 누리는 행복한 노후 통합돌봄' 등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경제와 건강을 지원하게 된다.
시민 역량 개발 및 재사회를 위한 교육 분야는 민관학 협치 기반의 교육도시 '미래선도 교육도시 시흥'을 2024년까지 1,7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민 누구나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마을과 학교가 하나되는 혁신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대학교와의 교육협력사업,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 구축까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등하고 풍요로운 교육사다리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인구 60만에 육박하는 대도시로서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레저, 관광, 문화, 의료 및 첨단산업이 집약된 'K-골든코스트'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경강선', '신안산선', 'GTX-C 오이도 연장' 등 시흥의 광역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가 주도하는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부합토록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지방자치단체 고유 영역인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구 정책 플랫폼으로서 시 차원의 노력을 더욱 탄탄히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