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탄현2동 익명 기부자, 소외 청소년들에 여성용품 기탁
[공정언론뉴스]고양시 일산서구 탄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종신)는 지난 22일 익명의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여성청소년에 전달해 달라며 여성용품 12팩씩을 매달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돈이 없어서 생리대를 못 산다는 뉴스 기사를 보고,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번 나눔을 하게 되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락처나 이름을 알려달라는 말은 거절하며 “앞으로도 택배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기부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종신 탄현2동장은 “코로나 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 저소득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기부 받은 물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일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고, 탄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특화사업으로 계획 중인 ‘저소득층 학생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