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3동‘위기아동 발굴 박차’다문화 주거취약 가구에 온(溫) 마음 전하는 전기매트 전달
[공정언론뉴스]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복희)는 지난 28일 꽃샘추위 등 막바지 한파를 대비해 아동의 건강이 우려되는 저소득 주거취약 다문화가정에 전기매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대상은 매탄3동이 지난 해 12월부터 추진한‘코로나19속 숨겨진 위기아동 발굴’사업을 통해 학교추천 위기가구(다문화)아동으로 발굴되었다.
동 관계자가 현장 방문해 보호자와 상담하며 아동의 건강상태·양육환경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대상가구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기가 하나도 없는 지하방에 거주하며 아동의 발육 및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확인되어 전기매트를 전달하게 되었다.
난방용품을 받은 가정의 어머니는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보일러를 틀지 않고 옷을 겹겹이 입고 잠을 잤다”며 “전기매트 덕분에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복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보살피는 따뜻한 복지실천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정희 매탄3동장은 “민·관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로 위기가구 발생 시 지체없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매탄3동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탄3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코로나19속 숨겨진 위기아동 발굴’사업을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추진하여 학교추천 아동·청소년 위기가구 7세대를 발굴했다.
그중 4가구에 상시모니터링을 통한 위기아동의 안부확인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가구에는 복합적 위기 발생에 따른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및 위기사유 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연계했다. 타 주소지인 1가구는 관련 행정복지센터에 의뢰·연계했다.
또한 매탄3동은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관내 초등학교 학생 및 동거가족을 위해 ‘위기아동 발굴 기획조사’를 방학 전 연 2회 실시하여 위기아동의 안부를 확인하고 현장방문과 상담을 통해 위기사유 해소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