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서비스
[공정언론뉴스]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상반기 복지 사각지대 발생 최소화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찾아가는 건강상담서비스, 다양한 마을복지계획 추진, 나눔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위기 상황 해소를 돕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송산2동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공공 빅데이터가 연계된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통해 조회된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021년 11월 본격적인 동절기 진입에 앞서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전기요금·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의료위기 가구, 공적급여 탈락 가구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62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중 34가구에 대해 긴급지원 신청 및 민간자원 연계를 완료했다. 올해 1월 새롭게 조회된 53가구에 대해는 1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안내문과 함께 1:1상담을 진행해, 33가구에게 긴급지원 및 공적급여 신청 등 서비스 연계를 완료했고,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발굴 대상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는 전문 간호직 공무원이 건강면접조사표를 활용해 주민의 건강실태와 관련 욕구를 상담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실천 가이드 제시, 복약지도,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2021년에는 만 75세 도래 어르신 96가구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어르신과 가족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만 65세 진입 노인가구와 출산·양육가구로 대상을 확대했고, 지역사회 데이터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 가구와 건강돌봄 요구가 있는 주민의 명단을 확보해 혈압계, 청진기, 악력계 등 건강 측정도구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관리 상담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유선으로 사전 확인 후, 마스크 및 장갑을 상시 착용하고 신체접촉을 최소화한 상태로 진행하며, 대상자들에게는 파스, 영양제, 유산균, 마스크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송산2동에서는 찾아가는 건강상담 외 노년기 건강교실, 비만 및 중독예방, 성 가치관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해 주민에게 체감도 높은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건강 복지 증진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송산2동주민센터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 및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수립·실행을 위해 나눔분과, 살핌·돌봄분과, 청소년분과, 교육·문화분과로 나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사회보호 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양한 마을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분과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먹을거리의 나눔을 위한 공간인 송이냉장고 사업 시작을 4월 1일 앞두고 있다. 송이냉장고는 송산2동 공유냉장고의 줄임말로써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 넣을 수 있고, 생활이 어려운 주민은 누구나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로 송산2동 주민이 함께 사용하게 된다. 공유냉장고 설치장소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 1층이며, 이용시간은 평일 13시부터 17시까지이다. 송산2동 주민 중 생활이 어려운 분(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결식아동, 독거노인, 긴급지원대상자 등)이 신분증을 지참해 오면 기부받은 품목 중 1인 최대 2품목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살핌·돌봄분과는 가정한식 조리법 교육을 통해 중장년 남성들의 생활자립 강화 및 사회성 향상을 돕는 중·장년 남성들의 행복한 밥상 요리교실을 5월~6월 추진할 예정이고, 청소년분과는 저소득층 청소년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 및 교류를 지원하는 청소년 농구 교실을 하반기인 9월~10월 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0월 21일부터 시작한 겨울철 이웃돕기 모금 운동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가 2022년 1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송산2동주민센터는 자생단체들과 많은 지역주민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성금, 김치, 라면, 쌀 등을 기부하며 솔선수범했고,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기부 건수 52건, 총모금액 3천만 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해당 기간 내 기탁된 성금과 후원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 684가구에 배분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종일 송산2동장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활발한 후원활동을 통해서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 확산 탓에 경제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의 확산을 통해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 의지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