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공정언론뉴스]수원시가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선정했다.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 중 자기결정·의사소통이 어려워 경제활동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증장애인이 ‘동료지원가’로 활동하며 같은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해주고, 취업을 돕는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4월부터 동료지원가를 선발하고, 참여 장애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동료지원가가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에게 자조활동, 문화활동, 교육활동 등으로 구성된 상담서비스를 10회 제공한다. ‘슈퍼바이저’가 동료지원가가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이끌어준다.
동료지원가에게는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급여 80여만 원을 지급하고, 상담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참여 수당(1회당 4500원, 최대 10회)을 지급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031-893-2163)에서 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참여자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고,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며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취향과 특성을 파악하고, 일자리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수원시 발달장애인은 4231명이고, 주 구직 연령인 20~39세는 1903명이다.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의 취업률은 24%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