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기부천사
[공정언론뉴스]지난 3월 18일 이천시 설성면 장능리(장수골)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설성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0kg 쌀 10포를 기탁했다.
청년은 그 동안 어머니와 함께 정기적으로 쌀을 후원해왔으나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기부하지 못하였다.”는 말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자신의 선행이 다른 누군가에게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다며 “이웃들이 자신으로 인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익명으로 전달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재석 면장은 “대를 이어 이웃에게 꾸준한 나눔을 베풀어 주시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가족분들께 너무나 감사하고 존경스럽다.”며 “기탁한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살피고 앞으로도 이웃사랑이 넘치는 설성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