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도시재생대학 마을 브랜드 과정 활동
[공정언론뉴스]고양시는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능곡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색을 담은 능곡마을 브랜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20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토당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한 옛 능곡역의 이름을 네이밍(‘능곡1904’)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능곡 도시재생대학 마을 브랜드 과정"을 진행했다. 센터는 주민과 함께 마을의 역사와 자원을 조사하고 마을의 색을 발굴하여 능곡마을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된 능곡마을 브랜드는 능곡의 한글 자음 니은 ‘ㄴ’과 기역 ‘ㄱ’을 형상화했다. 그 안에 능곡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 들판과 향기 품은 꽃, 노을 지는 석양, 능곡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능곡1904’을 담았다. 니은과 기역의 사이 여백은 능곡을 흐르는 강과 서울과 경기를 잇는 교통의 중심을 나타냈다.
슬로건인 ‘다시 만나는 곳, 다시 만나 능곡’ 많은 사람들이 능곡을 찾고 소중한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마을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주민은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발굴한 마을자원과 색을 모아 능곡만의 정체성을 담아낸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더욱 애착이 가고 다른 지역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이 활용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능곡 마을 브랜드는 앞으로 능곡 도시재생 시설사업과 마을 굿즈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능곡 마을 브랜드는 현재 브랜드 출원단계에 있으며 심사를 거쳐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 능곡지역은 2019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으로 선정되어 능곡시장 활성화사업, 토당문화플랫폼(구 능곡역) 조성사업,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공동체 공간 조성 및 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