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특식회’ 포스터
[공정언론뉴스]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6일 ㈜CWL이 후원하는 2022년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자원 활용 가족 휴식 지원 사업 ‘수요특식회’ 1차를 진행했다.
일상의 환기가 필요한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요특식회’는 특별한 한 끼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강남 광평로에 위치한 지리산약초장어에서 가족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과 정갈하고 건강한 한 끼가 제공된다.
‘수요특식회’는 이번 달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1차에는 장애 자녀를 양육하며 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든든한 버팀목인 비장애 자매 2명에게 뭉클하고 따듯한 한 끼가 제공됐다.
어머니 ◯◯씨는 “딸들과 이렇게 오붓하게 외식을 나온 게 몇 년 만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암 투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아이들과 제대로 된 외식 한 번 못해 본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대접을 받으니 눈물이 난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사회 복지사 선생님이 힘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꼭 힘을 내 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요특식회’의 사업 계획부터 함께한 ㈜CWL은 지난해에도 장애 가정 제주 여행(사업명:패밀링 IN 제주)을 후원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남양주시 내 장애인 가족의 휴식을 위해 매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한정적인 자원이지만 이를 활용해 적재적소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복지관의 임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사회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