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 월동 꿀벌 피해 적극지원
[공정언론뉴스]여주시에서는 꿀벌 개체 수 감소로 피해가 큰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발 빠른 지원에 나선다.
최근 전국 양봉농가의 월동 꿀벌 피해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 결과, 피해원인은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 말벌류에 의한 폐사와 연말 이상기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인 꿀벌 응애류와 관련하여 양봉농가의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만푸골드 1,439포, 노제시드 897병, 비-큐어액 630통 등 구제약품을 피해 양봉농가에 공급하고 약품 사용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여 부작용이 없도록 농가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주시에서는 지난 3월 18일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여주시 전체 170여 양봉농가 중 128농가 9,387군(폐사 5,391군, 이탈 3,996군)이 피해를 보아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한국양봉협회 여주지회에서 요청한 약품(후미딜 등)은 가축방역예산 2천만원을 긴급 편성하여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사업을 통하여 양봉을 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인 설탕 구매자금을 농가당 9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고 농업경영 회생자금, 농축산 경영자금, 가축방역 대응지원사업 등을 통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3월 23일까지 피해현황을 조사한 후 향후 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과 관계자는 "꿀벌 실종으로 고통받는 지역 양봉농가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하여 벌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양봉산업 안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